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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제도서관 `한국도서관상` 수상
백인제도서관 `한국도서관상` 수상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1.03.04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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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호흡하는 문화공간 공로 … 세계 문화알리는 가교 역할
▲  박재섭 백인제기념도서관장이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한국도서관상` 수상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백인제기념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제43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부터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 1천700여 곳 중 국내 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도서관 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번에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한 곳은 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 외 19개 기관이며, 대학도서관은 단 3곳으로, 지방대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인제대학교가 선정됐다.

 이 대학 도서관은 대학 최초로 문화사업단을 결성해 연중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구전민요 채록 등과 같은 지역 전통문화를 자체 발굴해 세계에 소개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도서관 자체적으로 어린이 독서캠프를 실시해 어린이의 독서교육과 고전읽기를 장려한 점 등도 인정받았다.

 이 도서관은 지난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통성이 담긴 족보자료를 전자책으로 제작해 온라인상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족보도서관을 국내 최초로 개관하기도 했다.

 박재섭 백인제기념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도서관이 재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해 문화를 나누는 공간, 지식을 공유하는 공간,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재 프로그램들을 더욱 발전시키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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