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독서씨앗 콩콩콩 운영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은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수준별, 단계별로 읽게 해 생각의 키를 높이고 꾸준히 책을 읽는 독서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5~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독서씨앗 콩콩콩` 을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독서씨앗 콩콩콩`은 참가 유아들의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추천도서 목록과 독서록을 함께 전달하는 것으로, 각 단계별로 10권씩 총 30권의 도서를 읽은 후 독서록에 글과 그림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여 어린이자료실 담당 사서에게 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초등학생 대상 "독서오름길 세 고개"와 함께 유아에게도 도서관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책을 꾸준히 읽는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어린이자료실로 방문하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각 단계를 넘을 때마다 통과 선물이 주어지고, 마지막 3단계까지 통과한 어린이는 당해 연도에 대출 권수를 2권 더 늘려준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오름길 세고개와 독서씨앗 콩콩콩은 책을 조급하게 읽고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1년 동안 꾸준히 이어지는 행사로,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드는 자신만의 독서록을 통해 창의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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