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ㆍ주차공간 등 민원인 편의시설 갖춰
양산경찰서(서장 김진우)는 3일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물금 택지지구 내 경찰서 신청사 4층 강당에서 청사 개축 준공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및 김인택 경남지방경찰청장, 나동연 양산시장, 김종대 시의장, 통도사주지 정우 스님을 비롯한 내ㆍ외빈과 경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총 사업비 13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의 본관동과 교통ㆍ민원동 등 대지 1만㎡(3천25평), 연면적 9천904㎡(2천996평)에 지은 현대식 건물이다.
설계단계부터 도시계획을 고려 건물 배치와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적 배려를 했고, 1022호 지방도 에도 인접해 있다. 충분한 주차공간과 민원인 대기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청사 입구에 민원인 공개공지 조성(전체면적의 5%)과 각층에 쉼터를 마련, 경찰서를 찾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본관동 로비에는 그림, 사진 등을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경찰관서가 주는 관료적 이미지를 벗어나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시설이 되도록 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하는 친환경 건물이다.
또 직원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서관, 체력단련실, 목욕탕, 실내사격장 등 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춰 업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준공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남부고등학교 난타동아리 `질풍노도`와 국악예술단 `풍`이 함께 타악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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