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확대사업 착공 … 내년말께
마산자유무역지역이 내년 말께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다음달 3일 1공구와 3공구에 있는 표준공장 4개 동을 리모델링하는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사업을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사업은 지식경제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모두 1천173억 원(국비 762억 원, 지방비 411억 원)을 들여 40년 전에 지어진 표준공장을 현대화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내년 말에 완공되면 낡고 오래된 표준공장 4개 동은 승강기와 생산활동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 고집적 아파트형 공장으로 바뀌게 된다.
첨단 아파트형 공장은 5~6층 규모로 전체 면적이 8만 1천여㎡에 이른다.
특히 새로 단장되는 첨단 아파트형 공장의 절반은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노키아 티엠씨가 입주하게 된다.
노키아 티엠씨는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5곳에 생산시설이 산재해 있는데, 이 공장이 준공되면 생산시설을 한 곳에 모으고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생산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리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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