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7 (금)
소리 없는 훈훈한 온정의 손길
소리 없는 훈훈한 온정의 손길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1.02.08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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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청실회, 대가면 2가정 찾아 사랑 나눔
▲ 고성청실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고성청실회(회장 남재현)는 어려운 이웃에게 소리 없는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지난달 31일 청실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은 뇌졸중으로 경제력을 상실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대가면 송계리 차모(58ㆍ남)씨 집을 방문해 위로금 30만 원을 전달하고 차씨의 재활내조에 애쓰고 있는 부인을 위로 격려했다.

 차씨의 부인 어모(58)씨는 "우리집 같이 형편이 넉넉지 못한 가정은 설 명절이 더욱 쓸쓸하고 참담한데 청실회에서 이런 격려를 해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오늘의 온정을 되돌려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청실회는 대가면 유흥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허모(83ㆍ여)씨 의 집을 찾아 싸늘하게 식어버린 방바닥의 온기를 되살리기를 바라며 위로금 3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격려와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성청실회는 지난 1998년 100ha 달하는 대가저수지 주변 공터에 청실동산을 조성해 공원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면민들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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