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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설 극장가 흥행몰이
`조선명탐정`, 설 극장가 흥행몰이
  • 승인 2011.0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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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5일간 168만명 동원 … 박스오피스 1위
 김명민 주연의 코믹 사극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평양성` `걸리버 여행기` 등 함께 개봉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설 극장가를 주도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은 연휴인 지난 2~6일 닷새간 전국 696개 상영관에서 167만9천763명(39.4%)을 모으며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272만572명으로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조선명탐정`은 개봉 6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흥행에 힘입어 상영관을 늘리면서 설 연휴 대목을 맞아 개봉 9일만인 지난 5일 200만명 고지에 올랐다.

 김탁환의 소설 `열녀문의 비밀`을 바탕으로 했지만 `조선명탐정`은 원작과 달리 추리보다는 김명민과 오달수 콤비가 빚어내는 코미디에 방점을 찍었다.

 잭 블랙 주연의 코미디 `걸리버 여행기`는 연휴 기간 86만289명의 관객을 모았고 이준익 감독의 사극 `평양성`은 82만2천823명을 동원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두 영화의 누적관객은 각각 156만2천162명과 134만7천809명이다.

 4위는 이들 영화보다 1주일 먼저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로 49만8천647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누적관객은 160만8천145명이다.

 궁리(鞏悧) 주연의 `상하이`는 11만666명을 동원해 5위에 올랐고 세스 로건, 저우제룬(周杰倫) 주연의 `그린 호넷 3D`는 7만7천465명을 모아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메가마인드`(6만6천84명), `타운`(3만3천321명), `헬로우 고스트`(2만4천709명), `가필드 펫 포스 3D`(1만5천441명)가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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