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BC 라이프는 오는 9일 밤 11시 방송되는 `수요예술무대`에서 6일 숨진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를 추모하는 특집 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리 무어가 2005년 아일랜드 더블린 공연에서 `파리지엔 워크웨이스(Parisenne Walkways)`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화면이 오프닝으로 소개된다.
당시 게리 무어는 밴드 씬 리지(Thin Lizzy)에서 함께 활동했던 뮤지션 필 리놋트(Phil Lynott)를 추모하며 이 곡을 연주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의 MC 바비 킴은 팝송 `렛 잇 비`(Let it be)를 열창하며 고인을 추모한다.
제작진은 7일 "이미 프로그램의 스튜디오 녹화를 마친 상태에서 게리 무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추모 특집 형식으로 급히 편집한 것"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그의 음악을 추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MBC 에브리원에서도 10일 새벽 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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