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공모전 상금
자은사회복지관 위문금 전달 ㆍ 봉사
해군 군수사령부가 잔반도 줄이고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 선행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부대는 6일 지난해 12월말 환경부 주최로 열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20만 원 전액을 진해구 자은사회복지관에 위문금으로 전달하고 청소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대는 그동안 잔반 없는 부대 건설을 위해 요일별 식수인원 사전 파악 및 장병 선호 메뉴를 개선하고, 매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하는 등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장병들의 의식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잔반 줄이기 운동 전인 작년 1분기와 2~4분기보다 월평균 3천583ℓ에 달하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1천707ℓ로 약1천876ℓ(47%)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전승호 대위(29ㆍ사후100기)는 "큰 액수는 아니지만 장병들이 잔반을 줄이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서 어려운 이웃을 도운 것이니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더욱 희망이 가득찬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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