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경남도 하트세이버 제2호 인증대상자로 선정된 양산소방서 중부119안전센터 소속 손정원(응급구조사 2급) 소방위에게 지난 4일 양산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했다.
경남 하트세이버 제2호의 영광을 안은 손 소방위는 지난해 7월 24일 7시 58분경 양산시 명동의 한 주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는 권모(남ㆍ62)씨에게 즉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전기충격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해 생명을 구했고, 구급대원의 정확한 판단과 숙달된 응급처치로 사망 직전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권씨는 현재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하트 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일상생활 중에 갑작스럽게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유지해 인명을 되살리는 경우를 말하며, 2010년 경남소방본부 특수시책으로 제1호 인증대상자는 지난 8월 김해소방서에서 탄생한 바 있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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