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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성~진주국도 28일 조기개통
마산~고성~진주국도 28일 조기개통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0.12.2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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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우회도로 5.91km ㆍ현동~임곡 1구간 4.39km 등 두 곳
▲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될 마산~통영 국도 14호선 중 현동~임곡 1구간의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다.
 속보= 마산~통영 국도 14호선 중극심한 차량정체현상(본지 10월 20일자 4면)을 빚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앞산휴게소~진동면 태봉리 오산마을 구간 중 진동우회도로와 현동~임곡 1구간까지의 두 곳이 오는 28일부터 조기 부분 개통된다.

 26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통합창원시의 광역권 외곽도로망 확충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 3월 착공된 마산합포구 진전면 임곡삼거리와 현동을 잇는 국도 14호선 우회도로공사가 10여 년에 걸친 공사 끝에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이날 개통되는 구간은 진동우회도로(5.91km)와 현동~임곡 1구간(4.39km) 등 두 곳이다.

 이 구간은 지금까지 공휴일이나 주말이면 거제, 통영, 진주방면에서 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진전면 앞산휴게소~진동면 태봉리 오산마을 앞까지의 10여 km구간을 통과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리고 있어 하루 수만 여 명의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큰 고통을 겪었던 곳이다.

 특히 개통구간 중에는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했던 진전면 임곡삼거리~진동면 교동마을 앞 육교까지의 교통량을 분산해 줄 우회도로가 포함돼 있어 앞으로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됐다.

 또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거제에서 창원, 마산지역으로 오가는 차량들의 분산효과도 직접적으로 나타나 이 구간의 교통소통이 원활해 질것으로 분석 된다.

 트레일러 기사인 김상규(62ㆍ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동)씨는 "마산에서 제작된 선박부품을 싣고 거제까지 거의 매일 오가고 있는데 주말과 공휴일만 되면 임곡삼거리에서 진동면 교동마을까지의 구간은 항상 차량들이 밀려 도로상에서 1시간 이상 허비했다"며 개통소식을 반겼다.

 한편 총 사업비 3천910억 여원이 투입된 통영~마산간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공사 중 현동~임곡 2구간은 오는 2011년 1월께 개통예정이다.

<이병영 기자>

bylee@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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