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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선벨트사업 본격 시동
남해안 선벨트사업 본격 시동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12.2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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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서상 카페리터미널 내년 상반기 준공
20개 사업 20년까지 3조 259억 투입

 남해군은 남해안시대 거점사업으로 남해군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남해안 선벨트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ㆍ휴양지대로 조성하기 위해 바다, 섬, 연안의 생태계를 최대한 활용하는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이 지난 5월 확정, 국가의 초광역권개발사업인 `남해안 선벨트사업`으로 군이 제안한 20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군이 추진하게 되는 남해안 선벨트사업은 국가시행 2개, 군 자체(국고보조)사업 9개, 민자사업 9개로 총 20개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3조 259억 원이 투입된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가는 길목이 될 서상항 카페리터미널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남해 해양레포츠벨트조성, 이순신 평화지대 조성, 김만중 유배문학관 및 노도 문학섬 개발, 마늘산업자원연구소 조성, 환경농업육성 퇴비공장 조성이 추진 중에 있다. 또 남해안 동서교류 연륙교로 동서화합의 상징인 여수와 남해를 잇는 가칭 `한려대교` 건설에 내년도 국비예산 10억 원이 확보, 사업이 가시화됐다.

 내년에는 국고보조를 받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녹색길 주변공간사업인 물미해안도로 조망공간 조성사업, 노도 문학의 섬, 민간사업으로서는 상주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공원계획변경 등의 절차가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군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남해안 선벨트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창조도시 전략 수립을 위한 군정자문기구로서 `보물섬 남해포럼`과 `남해안시대 창조기획단`운영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은 경남도의 거점별 7대 전략 프로젝트사업으로 내년도 중점 추진 핵심사업으로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 밖에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선 장포골프장과 삼동 양화금지구 개발사업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안 선벨트사업은 2020년까지 3조 259억 원이라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한꺼번에 추진이 어렵고 민자사업이 수반되는 사업이 많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나씩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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