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0:18 (일)
`약용식물로 주름개선` 관심 집중
`약용식물로 주름개선` 관심 집중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0.12.15 0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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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박영호 교수, 항산화작용 확인 특허
▲ 박영호 교수.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에 아로마오일을 처방한 조성물이 얼굴 주름개선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특허출원은 물론 산업화와 함께 최근에는 국내 권위의 대한화학지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한국국제대학교(총장 손정웅) 제약공학과 박영호(사진) 교수에 따르면 지난 2년 여의 연구 끝에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인 홍화잇꽃, 마치현, 어성초 추출물과 천연아로마오일 등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혼합조성물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 조성물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주름생성 완화뿐만 아니라 보습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최근 권위있는 학회지인 대한화학회지에 `한방 약용식물의 항산화효과 및 기초화장품 소재 응용`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박 교수의 연구는 (주)바이오스펙트럼 생명과학연구소(소장 박덕훈) 와 아로마테라피 전문회사인 대원아로마(대표 박진영) 등과 공동으로 진행해 이미 지난해 12월 국내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마스크팩 등과 같은 제품을 통한 산업화에도 성공했다.

 박 교수는 "현재 약초로 분류되는 식물로는 1천200여 종이 자생 혹은 재배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이들 중 현대인의 피부노화억제와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는 몇 가지 약초를 분석한 결과 약용식물에는 다량의 폴리페놀 화합물이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30~40대 중년기 여성에게 주름생성을 억제시켜 피부노화에 대한 지연효과를 줄 수 있는 천연물질임을 입증하는데 연구의 초점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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