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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승부"
[인터뷰]"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승부"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0.12.1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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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

 ■ 현안사업 어떻게 돼가나

"사통팔달 교통망 좋은 기업여건 100% 활용
지식기반 센터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경제활력도시 진주건설에 주력하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직접 만나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몇가지 질문을 가졌다.

 - 선거당시 공약에서부터 진주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 하시는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 유치라고 봅니다. 현재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 기업유치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우리 진주의 경우 지금까지 국책사업이나 경남도의 개발사업에서 사실상 지금껏 소외되어 왔고 그 과정에서 하나 얻은 것이 혁신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혁신도시만으로는 우리 진주 발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굳이 낙후도를 말하지 않더라도 인근 창원이나 김해 등과 비교해 보면 한때 경남의 수부도시였던 진주의 위상이 이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시가 나선 것이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 유치인 것입니다. 물론 기업유치 승패 여부는 기업과 행정,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와 결집된 힘이 뒤따라야 하지만 지금 전국에서 우리 진주만한 조건을 가진 지역도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역으로 그만큼 개발이 안되었다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만 풍부한 공장부지와 용수,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넘쳐나는 인력, 그리고 물류 수송이 가능한 광양항과 진해신항 등이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는 현재 이러한 조건을 내걸고 여러 채널을 통해 다양한 기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내년께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우리시에 설치될 경제통상실과 출향인사, 경제전문가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계획으로 있는 만큼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승용차 운행 안하기 캠페인에 나선 이창희 진주시장.
 -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 유치를 놓고 경남과 전북, 진주와 전주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부 언론에서 진주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 유치를 놓고 경남과 전북, 진주와 전주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부 언론에서 진주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칫 우리 시민들이나 정치권, 경남도 등에서 이를 믿고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지도 모릅니다. 사실 저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님을 비롯해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진주 이전 당위성을 강력하게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만 진주로 이전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 진주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혁신도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에 이르고 있는데 이런 기관이 이전을 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혁신도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굳이 진주와 전주를 비교하지 않더라도 전북에는 최대 국책사업인 새만금이라는 새로운 성장 발전 동력이 있는 반면에 우리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은 지금 현재 혁신도시 외에는 아무런 성장동력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반드시 진주로 유치되어야 합니다.

 저를 비롯해 34만 진주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경남도 등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내년도 예산에 지식기반센터(아파트형 공장)조성에 예산이 편성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신지?

 △ 내년도 우리시의 당초 예산안에 42억 원이 편성돼 있습니다. 물론 이 예산은 타당성 조사 및 용역비 등이 되겠습니다만 우리시의 재개발 정비 예정구역인 옥봉, 망경, 상봉, 하대동 등 44개소가 우선 적용 가능지역이 되겠습니다.

 시에서는 이러한 지역을 중심으로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연계 추진계획으로 있습니다. 수요 필요지역(기존 시설 이용 등)의 경우 주민의 동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공모 선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한 후 확대 시행할 계획으로 있으며 도시관리계획의 변경이 필요할 경우는 다른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국내 사례조사 및 대상 예정지역에 대한 기본조사를 추진한 후 내년 10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및 행정절차 등을 거치면 2012년 하반기에 단계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인해 구도심 개발과 벤처기업 창업지원 및 대학생과 주부 등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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