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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최상의 물품 제공 할 터"
"고객에게 최상의 물품 제공 할 터"
  • 현민우 기자
  • 승인 2010.12.05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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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환 경남지방조달청장

 "고객들에게 최상의 물품을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달청 구매사업국에서 쇼핑몰기획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7월 부임한 최영환(사진)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조달청의 주요 고객인 공공기관들의 요구가 점차 최상의 품질을 원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청장은 "조달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문제이며 조달업체가 지켜야할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수주에만 신경 쓰고, 품질향상은 뒷전인 업체는 더 이상 정부사업의 파트너가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앞으로 공공조달시장에서 거래되는 제품이 가장 믿을 만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품질관리를 계속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조달청의 역할은 공공기관들이 쓰는 물품을 구매하고 공사계약을 대신 해주는 게 주된 역할이다.

 경남지방조달청의 주요 추진 과제는 △지역의 기술우수 및 녹색제품 기업을 적극 발굴ㆍ지원 △조달물품 품질 강화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행정 강화 △수요기관 실효성 지원책 마련 △조달행정 투명성 제고 등이다.

 최 청장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들어 현재 1조 5천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며 "이중 내자구매의 83.8%인 8천839억 원, 시설공사의 98%인 4천100억 원을 집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의 경영난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지방조달청의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시설공사는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신규공사가 약 10%(145억 원)이상 증가했다. 수요가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 청장은 "경남청은 전국 11개 지방청 중 조달사업 규모는 중간 정도에 해당되나, 업무량으로 비교 한다면 지방청 가운데서 규모가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최 청장이 이처럼 자신있어 하는 이유는 지난 상반기에 3년 연속 최우수지방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각종 원자재를 보관하는 비축기지에도 15개 품목(총 26만 8천518t)의 주요 원자재가 보관돼 있다.

 물론 지리적으로 부산과 가까운 김해나 양산, 진해 지역이 부산지방조달청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경남청은 전국 최대의 비축기지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최 청장의 얘기다.

 최 청장은 "도내 업체들이 알루미늄, 아연 등 6대 비철금속에 대한 수요가 비축사업을 할 만큼 수요가 충족된다면 경남청에서도 비축물자를 취급할 수 있도록 본청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청장은 "고객 감동의 조달행정을 펴려면 먼저 조직내 원할한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객은 물론 직원들을 만족시키기고 신바람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음의 창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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