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프로야구단 유치위원회를 구성， 범시민차원에서 프로구단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고 시민화합과 결속을 과시한다는 방침아래 신생구단 유치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위원회에는 야구와 관련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고 체육활동에 헌신적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야구 전문가， 지역 야구인， 시의원， 건설분야 상공인 등 10명 내외의 위원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늦어도 내달 초에는 발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프로야구단 유치 시민추진위원회는 현재 사용 중인 마산야구장의 리모델링과 앞으로 새로 건립할 야구장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프로야구단 유치 협약 이후 창원에 신생 프로야구단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에 시민들이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와 KBO는 지난달 26일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9구단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오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