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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세계박람회` 서상항이 뜬다
`여수 세계박람회` 서상항이 뜬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11.16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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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카페리 터미널 본격 조성사업 앞두고 주민설명회
▲  남해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조성사업 조감도.
 남해군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세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여수 박람회장으로 가는 길목인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조성사업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15일 군에 따르면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조성사업은 지난 5월 정부의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돼 동서화합의 상징이 되는 연안뱃길로써 영ㆍ호남 화합지대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군이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로 주목받아 왔다.

 군은 국비 24억 5천만 원을 확보한 가운데 공사 시행을 앞두고 10일 서면 서상마을회관에서 3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군청 해양수산과 관계 공무원이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조성공사 사업개요와 추진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공사 시행에 따른 주민 협조를 당부했으며, 주민들은 접안시설 설치에 따른 어선접안 대체시설 부잔교 설치요구와, 현재 사용 중인 어선 인양기 이설을 건의했다.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이 남해 서상항을 통해 뱃길로 여수 박람회장에 즉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조성사업은 여객선 터미널 조성 건축물 리모델링, 터미널 주변 정비공사, 터미널 진입로 확ㆍ포장 공사, 접안시설 설치공사로 나눠 시행되며, 총 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서상항 터미널 건축물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진입로 확ㆍ포장 공사는 내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접안시설 설치 및 정비공사는 2010년 12월에 착공해 내년 4월 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남해군과 여수시의 상생박람회로 준비해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에서 박람회를 구경하고 남해에서 관광을 즐기고 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으로 박람회 지원시설구역인 스포츠파크 업그레이드, 농산어촌체험관광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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