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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출신 독립운동가 김형순 선생 기려
통영출신 독립운동가 김형순 선생 기려
  • 유순천 기자
  • 승인 2010.11.1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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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들리에 `10인 기념비` 건립
▲  통영시의 자매도시인 美리들리시에 통영출신 김형순 선생 등 미주 독립운동가 10인 기념비가 세워졌다.
 통영출신의 재미 독립운동가 김형순(1886~1977) 선생의 기념비가 통영시의 지원으로 미국 리들리시에 건립됐다.

 지난 13일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회장 차만재)가 주도한 애국기념비와 애국선열 10인 기념비 제막식에는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와 리들리시장, 국가보훈처 관계자, 리들리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된 애국기념비는 자주독립의 상징인 독립문을 1/4 축소해 제작됐고, 김형순, 안창호, 이승만, 한시대, 김호, 김종림, 김용중, 이재수, 송철, 윤병구 선생 등 미주에서 활동한 10인의 독립운동가 기념비도 함께 제막식을 가졌다.

 통영출신 독립운동가 김형순 선생은 털 없는 복숭아 재배로 자금을 모아 독립자금 지원과 리들리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념비 건립에는 리들리시가 10만 달러, 국가보훈처가 9만 달러, 통영시가 7천500달러를 지원했다.

 앞서 김동진 통영시장은 자매도시인 리들리시를 방문해 통영출신 독립운동가 김형순 선생 기념비 건립과 양 도시간 공무원 파견연수 등에 합의했다. <유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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