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환경농업도시 건설 비전 조기 정착과 친환경농업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선도지구 선포식 및 교육을 실시해 친환경농업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12일 오후 2시 남해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정현태 군수， 최채민 군의회의장， 이재열 도의원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 친환경농업단체， 친환경실천작목반，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다.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남해읍 평현지구를 비롯한 10개 읍ㆍ면 10개 선도 대표지구에는 환경농업 선도 대표지구 지정서가 수여됐으며， 창선면 김민식， 서면 이숙희 농업인이 대표로 나서 10개 전 읍ㆍ면 400ha를 환경농업선도지구로 선포하고 친환경농업 실천결의문을 낭독해 실천의지를 다졌다.

　군은 2014년까지 남해군 전역을 친환경농업단지로 조성해 제2수도권 제1의 친환경 먹거리 공급기지로 건설한다는 목표로 지속적인 농업인 교육， 육지와 바다를 동시에 살리는 생태순환농업체계 구축， 10개 읍ㆍ면 친환경농업 선도지구를 통한 군 전역 동시 실현， 체험관광과 연계한 장소(Place) 마케팅으로 농업소득을 증대한다는 추진전략을 펼치고 있다.

　내년부터 2014년까지는 농축순환자원화센터 준공， 우렁이양식장 및 육묘장 각 1개소 조성， 친환경유통센터 및 체험관 1개소， 미생물배양ㆍ조사료 시설 각 1개소를 완공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읍면선도농업지구 1천ha， 무농약ㆍ유기인증작목반 1천ha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