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어르신들이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잔치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선전을 펼쳤다.

　3일 경남생활체육회(회장 금대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전라북도 익산시 일원에서 열린 `2010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이 테니스 종합 1위와 질서상 부문에서 장려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38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경남은 광주， 충남， 제주에 이어 질서상 장려를 수상， 전국에 성숙된 생활스포츠인의 모습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경기에서도 테니스 남자， 여자부가 모두 결승에 진출해 1일 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등산 부문에서 61～65세 여성부 1위를， 자전거 트랙에서는 여자 사랑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학기공에서는 단체전 건강상을， 그라운드 골프에서 박화서씨가 개인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탁구에서도 남자 60대와 70대， 여자 70대부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고， 볼링 남자부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차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