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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4강 노린다
한국 여자축구, 4강 노린다
  • 경남매일
  • 승인 2010.09.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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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17일 나이지리아와 8강전

태극소녀들이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패하며 조2위를 확정해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아리마의 래리 곰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독일과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반을 실점 없이 막아냈지만 후반 27분 이사벨라 슈미트(프라이부르크)와 후반 31분 레나 로첸(뮌헨)에 이어 종료 직전 실바나 초즈노프스키(프랑크푸르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후반 투입된 여민지(함안대산고)는 후반 7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재치있는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세 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이미 조별리그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독일전 패배로 2승1패(승점 6)를 기록해 3연승을 거둔 독일(승점 9)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날 칠레를 꺾고 3연승으로 A조 1위를 확정한 나이지리아와 오는 17일 오전 5시 산페르난도 마라벨라의 맨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8강 대결을 펼친다.

 한편 A조의 북한은 홈팀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겨 2승1패로 A조 2위를 확정해 17일 오전 8시 마라벨라 맨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B조 1위인 독일과 8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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