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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내달 해양레저 중심에 선다
경남 내달 해양레저 중심에 선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0.09.12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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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트쇼 20개국ㆍ업체 인사 대거 참여 … 첫 국제바다낚시대회도 열려
▲ 경남도는 제4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를 10월 14~17일 나흘간 고성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2008년도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

 경남도는 제4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를 10월 14~17일 나흘간 고성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국제보트쇼는 세계 20개국 150개 업체가 참여하고 관람객은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경남이 세계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한국 요트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경상남도 요트 산업 성장을 이끄는 주요 프로젝트다.

 지난 2007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처음 열린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개최 4년 만에  20개국 150개 업체(국내 90, 해외 60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보트쇼로 성장했다.

 경남도는 이번 보트쇼에 지난해 마찬가지로 초호화 보트에서부터 엔진 및 해양 액세서리, 크루저선, 스포츠 보트, 낚시 보트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관람객도 매년 7~10만 명 정도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세미나와 컨퍼런스 및 체험 행사, 문화 이벤트 행사 등을 더욱 다채롭게 마지해 20만 명 정도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다양한 볼거리 

 제4회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다양한 전시공간과 체험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 공간별로 살펴보면 옥내 A관에는 요트 및 보트와 마리나 관련 구조물을 전시하고 옥내 B관에는 장비 및 부품, 서비스 관련 국내 업체 및 해외 국가관, 그리고 옥외 전시관에는 국내 요트 제조 및 딜러사들의 호화 요트를 트러스 무대 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해상 전시장에는 요트 및 보트를 비롯해 해외에서 참가한 요트 가운데 제일 큰 80피트 상당의 일본 요트가 전시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현대요트, 코마린, 베스트 마린 , 블루 갤럭시 등 국내 유명 제조사 및 딜러사와 해외 업체 일본 야마하, 호주 베트스 맥스웰 오스트레일아( Vetus-Maxwell Australia), 뉴질랜드 맥스웰 마린인터네쇼널(Maxwell Marine International Limited), 스페인 마요르카 마리나(Marina Porte de Mallorca), 미국 도멘틱(Domentic), 홍콩마린(Hong Kong Marine) 등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보트쇼, 파리 국제보트쇼, 미국 마이애미 국제보트쇼, 생츄리코브 국제보트쇼, 두바이 국제보트쇼, 폴란드 국제보트쇼 등 세계 유수의 보트쇼 주관사 담당 매니저들이 참관해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의 미래 방향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 해양레저 인사 총집결 

 이번 국제보트쇼는 국내외 해양레저업체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제보트쇼는 국내 및 해외 해양 레저 관련 인사들은 물론 업체와 바이어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거래가 활발히 성사되는 산업 박람회로서의 성격을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주요 인사들이 적극 참여하는 해양산업 컨퍼런스를 비롯해 △글로벌 해양산업 국제협력 프로그램 △투자구매상담회 △호주마리나협회(MIAA) 마리나 기본과정 교육 △피싱요트 컨퍼런스 등은 대표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경남도는 이번 국제보트쇼에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 센터 및 스탠딩 환영리셉션 프로그램을 마련, 국내외 관련 인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국제 바다낚시대회 

 경남도는 대한민국 국제보트쇼와 함께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국제바다낚시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낚시대회는 이례적으로 일본 야마하사가 후원해 국제보트쇼와 바다낚시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세계보트쇼의 블루오션을 구상하게 된다.

 피싱 보트 중심의 특화된 보트쇼는 미국 마이애미 보트쇼, 모스크바 국제 보트쇼 등에서 일부 열리고 있지만 피싱 보트 대회가 부대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특히 낚시대회에는 총 상금 1억 원으로 참가자들의 관심과 열정을 불태울 것으로 보이며 피싱 보트를 소유한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FSTV를 통해 녹화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경남도 구도권 남해안경제실장은 “경남도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개최한 대한민국 국제보트쇼가 올해 4회째를 맞아 세계 20개국 국내 150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부상했다”면서 “올해는 국제바다낚시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전 세계 보트산업 종사자들과 관계자, 낚시꾼, 요트산업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 등 2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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