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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아동 성폭력 없어야
더 이상 아동 성폭력 없어야
  • 경남매일
  • 승인 2010.09.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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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경 렬창녕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장

 최근 성폭력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 성폭력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아동 성폭력범죄는 지난 2004년 721건, 2005년 738건, 2006년 908건, 2007년 1081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신고에 의한 통계자료이며 미신고 사건을 합하면 피해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분석에 따르면 하루평균 2.7명, 평균연령 9.4세 연령의 아동이 성폭력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동 성폭력범죄는 일단 발생하면 여러 가지로 연관성이 있는 피해로 남는다.

 피해아동은 물론, 가족들 또한 어린자식이나 형제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에 부부간의 불화, 피해아동의 가출 등으로 이는 가족해체로 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각한 사회적 휴유증을 가져오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 국가차원의 정책 뿐만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유아교육단체, 학교, 종교단체, 시민단체 등의 협조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폭력범죄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유해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하거나 소프트웨어 보급, 19세이상 등급물 상영을 제한하고 초ㆍ중ㆍ고등학교 주변의 CCTV 확대 설치 등의 현실적인 예방대책을 확대해야 한다.

 아동 성폭력예방, 심리, 법률상담 등 전문가 인력풀을 육성하고 성상품을 부추기는 대중문화를 변화시키는 노력 또한 중요할 것이다.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이 성폭력이나 유괴실종과 같은 범죄에 노출돼서는 안된다.

 아동 성폭력예방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모든 아이가 내 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밝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이제 어른들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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