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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지원 본격화
여수세계박람회 지원 본격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0.09.07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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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정현태 군수, 조직위 방문 업무 협의

남해군이 2012년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 지원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박람회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정현태 군수는 7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강동석 조직위원장과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정 군수는 △관광코스개발 시 남해군 지역 확대 반영 △박람회 기간 중 국제이벤트행사 준비 지원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연결교량 설치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조직위가 조사한 관광코스(가안)에 가장 중요한 여수-서상항의 연안 뱃길과 남해의 다른 관광지가 누락되어 있어 가안의 31코스를 수정을 요청하고, 남해의 주요한 4개의 관광코스를 추가로 지정토록 건의했다.

 또 2012년 아시아ㆍ세계 토퍼즈 요트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라 남해스포츠파크에 요트 슬립웨이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 요청하고,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연결교량 설치에 필요한 30억 원도 함께 건의했다.

 남해군은 지난해 서상항.스포츠파크 일원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구역으로 지정돼 여수세계박람회 추진단 구성 및 연계사업 발굴 등 사전 준비를 해 왔다.

 군은 지난 4월 정현태 군수를 단장으로 3개 분과 39명으로 여수세계박람회 남해군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세부적인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여수 박람회장으로 가는 뱃길이 될 서상항 카페리 터미널 조성사업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여수까지 육상으로 1시간 이상 걸리는 박람회 행사장 접근성을 해로를 이용하면 20분간 소요되므로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이 남해 서상항을 통해 여수 박람회장에 즉시 입장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전략으로, 특히 영남권 관람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2012년ㆍ2013년 아시아ㆍ세계요트선수권대회가 확정돼 국제적인 이벤트 기반이 자연스럽게 마련된 가운데 동북아 평화제 및 보물섬 축제, 다랭이마을 등 15개소 체험마을 축제를 박람회 기간 중 개최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직위가 군내 숙박ㆍ음식ㆍ쇼핑시설 지정, 박람회 추천 관광코스, 전담 팀 구성 등을 군에 요청함에 따라, 군은 관련 사업들을 군내 해당 업소에 알리는 설명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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