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도시 남해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쌀은 앞으로 통합 브랜드 ‘보물섬 쌀’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7일 남해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남해군 및 남해농협 등 쌀 판매업체와 진주상공회의소 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쌀 브랜드 통합협의회를 열어 현재 군내 7개 업체에서 8개 브랜드로 생산 판매해 온 남해 쌀을 ‘보물섬 쌀’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키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마다 쌀 브랜드 난립으로 일부 브랜드만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뿐 대부분의 브랜드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군에서 생산되는 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통합 브랜드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남해군 쌀 브랜드가 ‘보물섬 쌀’로 통합이 확정됨에 따라 군은 이달 중 보물섬 쌀의 이미지 디자인을 최종 선정해 통합 브랜드 인지도 제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보물섬 쌀’로 판매하게 된다. <박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