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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토람’ 통해 토양 환경변동 체크
‘흙토람’ 통해 토양 환경변동 체크
  • 경남매일
  • 승인 2010.09.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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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석 영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토양은 지구의 숨쉬는 피부로 인간과 동ㆍ식물 등 생명체가 살아가고 생태계를 유지ㆍ보전하는데 꼭 필요한 자연체이다. 토양조사는 분포하는 토양의 성질을 조사하고 토양의 종류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토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토양은 기후, 식생, 지형, 모재, 시간 등 토양생성인자의 영향을 받는데, 토양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토양도를 만들게 된다.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있는 농업환경변동 조사 자료, 농업기상, 수질, 식생, 미소동물, 생태정보와 농업의 공익적 기능, 농업환경지표 등의 농업환경 관련 정보를 GIS 기술을 이용해 통합적으로 관리ㆍ운용 하는 일이 필요하게 됐다. 농업환경자원 인벤토리는 ‘농업과 환경지속성 평가를 위한 자연자원에 대한 자료와 부가가치 정보의 목록’이라 할 수 있다. 농업환경자원은 토양, 지표면, 물, 작물, 미생물, 식생, 기후, 영농방법 등을 포함한다. 토양의 성질 등 농업환경자원 정보는 토지관리, 작물생산, 생태계 관리에 중요한 특성이다. 토지 및 토양의 질, 수질, 토지이용 강도, 농업다양성, 온실가스 배출은 농업환경의 상태와 변동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인이다.

 농업환경지표는 ‘농업활동 결과 초래된 환경의 상태, 위험성, 변화에 대한 척도’로 정의되는데 환경지속성이 인간의 삶의 질, 경제활동에 대한 현안사항이기 때문에 농업환경지표는 국가간 이해관계의 관점에서 볼 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농업인, 정부, 연구자, 소비자의 입장이 의사결정자로 서로 얽혀있고 또, 서로 영향을 미친다.

 농업환경자원 인벤토리에 기반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업환경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토양환경변동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흙토람-농업환경정보시스템(http://agis.rda.go.kr)’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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