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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키면 교통 사고 준다
기본 지키면 교통 사고 준다
  • 경남매일
  • 승인 2010.09.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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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능 목김해서부경찰서 경비작전계장 경위

나는 김해서부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경찰을 천직으로 알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밤낮으로 근무한 지 20년이 넘었다.

 최근 교통 사망사고가 빈발해 어떻게 하면 사고를 줄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을까 하고 모두가 고심 중에 있다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경찰관으로서 뜻밖의 사고를 당해 유가족이 오열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오늘도 서장님과 파출소장 등 치안 책임자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 결과 교통경찰은 쉬는 날을 줄이고 파출소 경찰관과 같이 사고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교통 사망사고와 직결되는 음주운전,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등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사고가 이미 발생했거나 불합리한 장소에는 현장을 다시 한번 더 점검해 필요한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개선하기로 했다.

 그러나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이 모든 일들이 경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시민 모두가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보호 하려는 행동과 의지가 동반돼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나 하나쯤” 하는 안전에 대한 불감증으로 신호를 위반하거나 “에이 귀찮은데 오늘만 안전모를 안 쓰면 어떨까”하는 안일한 마음이 곧 나와 이웃의 귀중한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예정된 살인(?)행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또 하나 잊지말아야할 아주 나쁜 운전 습관 중에 하나가 한 순간의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킬 경우 자신과 타인, 남은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상처로 남게 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이제 유치원생도 다 아는 사실이다.

 시민 여러분! 오늘도 안전 운전하시고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의 노력에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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