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반침하 우려” 신고받고 주민 긴급대피 시켜
지난 11일 태풍 ‘뎬무’의 집중호우로 밀양 하남에서 주택붕괴우려가 발생하자 밀양시가 발 빠른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풍 뎬무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로 하남읍 수산리 753-2번지 신칠선씨의 주택이 지반 침하로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시 건축과 이홍열 직원이 즉시 현장에 출동, 사태를 파악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또 붕괴우려 주택 석축아래 인접한 곳의 노후된 다세대 주택인 ‘내동국민주택’의 2차 피해가 우려돼 입주민 6세대 15명을 설득해 인근 하남읍사무소와 농민상담소, 친척집 등으로 대피시키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 당일 신속한 주민 대피, 붕괴진행사항 관찰, 중장비 진입를 위한 주택철거, 제반안전 조치 그리고 피해주택 철거로 주민의 생명과 피해를 최소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떠한 위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밀양시의 발빠른 재난 위기 대응 능력의 결과이며 이는 안전한 밀양을 만드는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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