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38 (금)
품위 있는 행동법칙을 세워라
품위 있는 행동법칙을 세워라
  • 경남매일
  • 승인 2010.06.07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류한열 칼럼  편집부장

 Success is the achievement of something that you have been trying to do. (성공은 자기가 노력해 온 것을 성취하는 것이다) 성공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여하튼 성공은 추구하던 것을 이루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자들은 다 성공의 반열에 올라 선 사람들이다. 그 당선을 거머쥐기 위해 그들이 보인 노력은 눈물겨웠다. 개표가 끝나면 늘 따르는 화제의 인물을 보면 그들의 삶이 당선을 위해 올인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해군의회 4선 의원이 된 최채민 당선자는 성공한 사람이다. 1990년 첫 남해군의회 선거에서 떨어진 후 내리 4차례 당선됐으니, 그의 집념은 누가 봐도 인정할만하다. 그는 항상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 ‘오토바이 사나이’로 불린다. 이 하나만 보아도 작은 지역에서 군의원으로 10여 년이 지나면 거들먹거릴 수 있을 텐데, 초지일관 첫 마음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변하지 않은 지지를 보냈다.

 심리학자 시드니 주러드(Sidney Jourard)는 행복의 85% 이상은 인생의 각 단계, 각 시기에 대인관계의 질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원만한 대인관계는 성공의 길로 가는 데 중요한 덕목이다.

 이번에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을 보면서 그들이 지금까지 인생의 ‘관계통장’에 쌓여있는 ‘관곗돈’이 당선에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과의 관계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도움이 필요할 때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줄 때도 있다. 우리가 도움의 손을 뻗었을 때 그 손을 잡아줄 사람이 없다면 마음이 참담할 것이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가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남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3번의 선거에서 비록 낙선했지만 경남도민과 좋은 관계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미국 초대 대통령이자 독립군 사령관인 조지 워싱턴은 숭배되진 않았지만 그의 인품과 너그러움, 그리고 올바른 행동 때문에 존경을 받았다. 그는 100개의 ‘예의바르고 품위있게 행동하는 법칙’을 자신의 노트에 적어 평생 반복하며 습관화했다고 한다. 그는 이 법칙을 지킴으로써 국민들로부터 가슴 속에 새겨진 ‘첫 번째 사람’이 됐다.

 모든 당선자가 더 넓은 인간관계로 승리자가 됐다면, 이제부터 인간관계 완성을 이루는 원칙을 세워 그것을 실천해 존경 받은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뽑은 당선자의 변하지 않는 마음을 보기 원한다. 당선자들이 ‘스스로 계속’ 행동법칙을 지켜나가면 계속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The rule of decent behavior makes a victor of human relations (품위 있는 행동은 인간관계의 승리자로 만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