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올해 초 발생한 일조부족 등 이상기후와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경영비 증가에 대비하고자 LED광원을 이용한 작물재배 시범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3일 시에 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해에 시행했던 에너지 절약형 기술인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전조재배’연구를 확대, 국화농가와 박과채소농가에 시범 보급한다.

　특히 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전조재배 시설을 수출국화 농가에 설치해 실증시험을 거친 결과 기존 백열등 대비 에너지 절감율이 60~80%, 생산성과 품질향상이 10~20%로 나타남에 따라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화와 박과채소류 2농가에 시범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사업농가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장점과 개선점 등을 발굴해 농가실정에 맞는 LED전조시스템을 찾아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