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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후보공천 구도 윤곽
한나라 후보공천 구도 윤곽
  • 박춘국 기자
  • 승인 2010.04.26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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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ㆍ사천ㆍ밀양ㆍ창녕, 여론조사 경선

 한나라당 경남도당이 거제ㆍ사천ㆍ밀양ㆍ창녕 등 4개 시ㆍ군 단체장 후보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4일 제 12차 공심위 전체 회의를 열어 4곳 기초단체를 여론조사 경선지로 분류했다. 또 광역의원 8개 선거구와 기초의원 27개 선거구의 후보들을 확정했다.

 이날 공심위는 거제시장 후보를 여론조사로 뽑기로 하고 권민호 전 도의원, 김한겸 현 시장으로 압축하면서 유승화 씨를 제외시켰다. 사천시장은 기존 4배수에서 김현철 시의원을 제외한 송영곤 전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정만규 전 사천시장, 조영두 전 밀양 부시장 등 세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밀양시장 후보는 엄용수 현 시장과 이병희 도의원, 창녕군수 후보는 강모택 도의원과 김충식 현 군수를 상대로 각각 여론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단수 후보로 확정한 광역의원 선거구는 창원3(정연희), 창원6(오장석), 창원10(황태수), 사천1(박정열) 선거구 등이다.

 여론조사 결과가 도출된 창원1, 김해5, 함양군 선거구는 각각 강종기, 김성규, 문정섭 씨를 도의원 후보로 확정했다.

 이번 공심위에서 유일하게 후보자추천위원회 경선을 실시한 도의원 김해1 선거구는 최학범 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창원4 선거구 도의원은 문병화, 정성동 후보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창원 마선거구(우을영) 등 19곳의 기초의원 선거구를 단수후보추천으로 확정하고 김해라 선거구(배종도) 등 8곳은 여론조사 결과로 공천자를 확정했다.

 창원마, 창원바 시의원 선거구는 여론조사경선지로 분류됐다.

 이로써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는 도내 18곳 기초단체장 가운데 김해ㆍ거창ㆍ합천 등 3곳을 제외한 나머지 15곳의 공천자 가닥을 잡았다.

 광역의원은 이날까지 49곳 선거구 중 43곳의 후보자를 확정했으며, 1곳은 여론조사경선지로 분류했다. 5곳은 내달 1일로 예정된 제13차 공심위 전체회의로 결정을 유보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 김정권 대변인은 “내달 1일 열릴 공심위 전체회의에서 6ㆍ2 지방선거에 출마할 도내 모든 선거구의 후보자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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