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0:58 (일)
백년대계 이끌 후보가 선출되길
백년대계 이끌 후보가 선출되길
  • 강대용 기자
  • 승인 2010.04.21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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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대 용 사회부 기자

 6.2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 교육계의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도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했다.

 도교육감에는 현재까지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현 권정호 도교육감과 강인섭(64) 경남교육연수원장, 김길수(57) 도교육위원, 박종훈(49) 도교육위원, 김영철(59) 전 김해외고 교장, 고영진(63) 전 한국국제대학교 총장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도 전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행해지는 도교육감 선거는 언론이나 지역민들이 자주 접하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등과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인지도가 낮다보니 ‘1번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라는 말이 우스게 소리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교육감 후보는 정당공천이 아니며 추첨을 통해 뽑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기호만 보고 표를 던지는 ‘묻지마 투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경남에서는 기호 1번을 뽑는 후보가 승리한다는 공식이 기정사실화 될 수 있다.

 교육은 100년지 대계다. 좋은 기호를 가졌다고 해서 선거에서 승리 한다면 과연 선거판이 뽑기판과 뭐가 다를까.

 4년의 경남교육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들은 말로만 떠더는 정책이 아니라 진정 경남교육의 앞날을 열어나갈 정책들로 승부해야 하며,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갖고 후보들의 이런 정책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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