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김해지역 범야당 후보들의 연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민주당 정영두 김해갑 위원장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민주노동당 김해시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2010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반한나라당 연대, 범야당 연석회의를 위한 포장마차 회동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번 민주노동당의 제안은 자신이 지난 1월 21일 ‘좋은후보 공천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김해지역 선거연대 제안’에 대해 화답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영두 위원장은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사람에 투자하는 따뜻한 김해시정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민주개혁세력 모두의 공동지향점이다”며 “민생경제, 교육, 복지, 문화, 환경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정책을 채택해 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포장마차든 어디든 장소와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대화에 나서겠다“며 ”보다 많은 정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민주노동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 김해시위원회(위원장 이천기)는 지난 3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반한나라당 연대 및 범야당 연석회의를 갖자’고 제안했었다. <현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