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기록유산 조사에 대한 최초의 종합안내서
우리의 기록유산은 국가지정(국보ㆍ보물) 동산문화재의 40% 정도를 차지하며, 세계기록유산으로도 7건이 등재돼 있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자원이다. 국내에 있는 미지정 기록유산도 수십만 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대해 문화재청은 조사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편람은 문화재청 및 각 조사기관이 실시하는 고서ㆍ고문서 조사에 관한 기준을 제시하고, 조사 결과가 기록유산의 보존ㆍ관리에 체계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획ㆍ제작됐다.
또한 편람의 전문성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의 고서ㆍ고문서 분야 전공 학자(문화재위원ㆍ전문위원ㆍ교수 등)들이 집필ㆍ편집에 참여했고, 비전공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급적 한글을 사용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발간한 편람은 전국 관련 기관 및 연구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될 것”이라며 “또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전문을 올려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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