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야 그림아 놀자’라는 주제로 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동시화전은 함안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한국동시문학회와 경남아동문학회 회원 작품 증 총 68점을 내걸었다.

　개막식에서는 조훈래 함안문화원장, 이상교 한국동시문학회장, 지역 초등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순 동시모 경남지부장에게 시낭송가 증서가 전달됐고, 최정임 그림내 시낭송회 초대회장에게 시사랑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날 동시화전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동시낭송과 가야금 독주, 동요제창 등으로 꾸며진 제8회 동시낭송회도 개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교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은 “맑고 아름다운 시어로 어린이들을 다독이는 일은 세상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키우는 일”이라며 “앞으로 동시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