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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야권 지방선거 연대 제안
김해지역 야권 지방선거 연대 제안
  • 남경문 기자
  • 승인 2010.01.2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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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정영두 위원장 “모든 기득권 포기할 각오”
“참여당 후보내면 야권 공멸”

오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연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해지역에서 민주당 정영두 위원장(김해갑)이 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에 지방선거와 관련한 연대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주년과 1주일 정도 간격을 두고 실시될 예정으로 있어, 야권 후보 연대가 성사되면 지역 정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정 위원장은 21일 ‘좋은 후보 공천과 민주세력 승리를 위한 김해지역 지방선거 연대’ 라는 제목의 공개제안을 통해 “반민생 반민주적인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민생 민주에 기여해온 좋은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야권의 연대를 위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할 각오를 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세종시 수정, 혁신도시 후퇴 등 지방을 무시하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거부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되고 나면 정당을 바꾸는 정치철새와 노대통령이 목숨을 던져 만들어 놓은 민주화의 공간 마저 돈으로 사고 팔려는 파렴치한 정치모리배들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좋은 후보 공천을 위한 김해시민공천배심원단을 구성해 진정 시민을 위해 일할수 있는 후보를 당선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당 후보와 관련해 “김해는 어떤 야당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른 정당의 도움없이 독자적인 힘만으로는 시장 도의원 뿐만 아니라 시의원 조차 당선시킬수 없도록 구조화돼 버렸다”며 “다야 구도를 야권분열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야권의 단결을 강제하는 황금분할로 생각해야 한다”며 야권 분열이 공멸 할 것을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단일화 방법으로는 민주회복 김해위원회를 중심으로 야당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논의에 임해야 한다”고 언급한뒤 “시장 후보와 도의원, 시의원 등을 구분해 정당별로 후보자를 단일화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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