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9:03 (일)
“진양호 수질오염 적극 예방한다”
“진양호 수질오염 적극 예방한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0.01.20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시설로

진주시는 대평면 내촌마을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총사업비 10억 4600만 원을 들여 하루 1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을 설치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내촌마을 소규모 하수도시설은 대평면 내촌리의 진양호 일원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영업 하수와 생활하수를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시설로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경남지역의 식수원인 진양호의 수질 오염을 적극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내촌마을 뿐 아니라 면 단위 농촌마을의 노후된 소규모 하수도 시설 13개소에 사업비 137억 3500만 원을 들여 고도처리시설로 개량 완료했다.
 
이번에 개량된 소규모 하수도 시설은 설치된 지 6~10년 정도 경과된 시설로 고도 처리 시스템이 없어 총인과 총질소의 처리가 어려웠다.
 
이로 인해 하천의 부영양화를 유발하는 등 소하천의 오염을 차단시키기엔 부족했으나 이번 시설 개량을 통해 하천의 부영양화 등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총인, 총질소의 하천 배출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부영양화 등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설의 방류수질은 BOD기준 3.5ppm, 총인 기준 15ppm 정도로 하수도법에 의한 방류수질 (BOD) 10ppm, 총인 2.0ppm을 크게 밑돌아 진양호와 남강의 수질오염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