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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탄소배출권 참여기관 30곳 선정
도내 탄소배출권 참여기관 30곳 선정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12.3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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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ㆍ20개 시군ㆍ한전 경남본부 등
 
올해부터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도는 시범사업에 참여할 30개 기관을 선정했다.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은 공공기관별로 기준배출량(2007~2008년 평균)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배출량 잉여분과 부족분을 거래하는 제도를 말한다.
 
거래대상은 CO₂배출량(전기, 가스, 난방연료 및 공용차량 유류 사용량에 따른 배출량)이 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경남도청과 20개 시군을 비롯해 농업기술원, 경남도립남해대학,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지방병무청,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남해 나비생태공원 등 30개 기관이 참여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시범사업은 실제 현금거래가 아닌 사이버상의 모의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간 이행평가를 종합해 온실가스 감축량 및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경남도는 탄소배출권거래제 참여기관이 정해짐에 따라 사이버거래시스템 구축, 운영규칙 및 감축목표 설정 협의 등 준비를 거쳐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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