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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브랜드 택시 내년 4월 도입
김해 브랜드 택시 내년 4월 도입
  • 방소희 기자
  • 승인 2009.12.30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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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서 최종 통과 법인택시 300대 규모 운행
호출료 폐지ㆍ신용ㆍ교통카드 결제 가능

김해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예산이 삭감돼 논란이 일었던 김해 브랜드 택시가 이르면 내년 4월께 도입된다. (본지 12월 11일자 4면보도)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의회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브랜드 택시 도입 예산 4억 6000만 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해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내년 4월께 브랜드 택시 운행을 목표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김해 브랜드 택시는 김해지역 법인택시 6개 회사가 참여해 총 300대 규모로 운행된다.
 
이 브랜드 택시는 관제콜센터망과 연결된 네비게이션(위성콜 기능 및 위치추적 시스템) 기능을 갖춰 위치추적이 가능해 야간 등 취약시간대 부녀자 등의 택시 이용객이 안전한 귀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등 다양한 카드결제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객의 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택시호출료 1000원도 폐지되며, 상동과 대동면 등 외곽지역에서도 즉시 호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브랜드 택시에 참여하는 택시회사들은 노사 협약을 통해 고객친절이나 안전운전 불이행, 제복 미착용 등 위반사항에 대해 벌점을 매겨 일정점수가 되면 벌칙을 부과하는 패널티제도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용객들은 보다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택시회사들이 경영악화 등의 자구책으로 브랜드 택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조만간 개인택시도 브랜드 택시에 동참해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방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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