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6:56 (일)
LH공사 본사 진주 이전 재촉구
LH공사 본사 진주 이전 재촉구
  • 이대근 기자
  • 승인 2009.12.30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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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유치활동 계속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진주유치대책위원회가 100일 릴레이 단식농성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본사 유치문제를 두고 경남과 전북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진주유치대책위원회가 100일 릴레이 단식운동을 마치고 LH 본사 진주유치를 다시한번 촉구했다.
 
대책위는 3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본사 진주유치를 위해 서명운동 등을 통해 어떠한 일, 어떠한 조치도 마다 않고 더욱 강력하게 계속해 나가는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재 천명했다.
 
대책위는 “LH 본사 진주유치를 열망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지난 9월22일 경남도청에서 전개한 ‘범 도민 100일 릴레이 단식운동’을 마친다”며 “자발적으로 단식운동에 동참하고 시민운동이 되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펼친 단식운동은 전 시민이 일치단결한 의지의 결정체로 ‘진주정신’의 발현이었다”며 “여론이 확산되면서 최근 정부의 일괄배치 방안이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다”며 성과를 분석했다.
 
대책위는 이어 “이은지 도의원은 통합공사의 분산배치에 맞서 의원직을 던지며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이었다”며 “경남도민 모두가 바라는 혁신도시가 성공되도록 현재 14만 5000여 명에 이르는 서명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LH가 분산배치될 경우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감과 지역주민 상실감 초래 △행정 비효율성 및 극심한 낭비 발생 △조직운영 및 조직원 간 융합에 장애를 초래, △통합목적 달성 애로 △여론조사 결과 국민 대다수 일괄이전 지지 등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LH 본사 진주이전의 당위성으로 △통합공사 미 이전시 경남혁신도시 건설 불가능 △새만금 등 정부 개발수혜가 많은 전북과 비교한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한 균형발전 측면 △혁신도시 개발목표와 일치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꼽았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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