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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도의원 선거구 조정 관심 집중
거제, 도의원 선거구 조정 관심 집중
  • 한상균 기자
  • 승인 2009.12.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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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광역의원 정수를 조정하면서 거제, 마산, 김해, 양산, 창원은 1~2명 늘어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지자체가 선거구 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거제시는 현재 제1선거구 신현, 사등, 거제, 둔덕, 동부, 남부, 일운. 제2선거구 연초, 하청, 장목, 옥포, 아주, 장승포, 마전, 능포로 돼 있으나 이번 정수 조정으로 제3선거구가 늘어나게 됐다.
 
거제시를 3개 선거구로 나눌 경우 제1선거구 장평동, 고현동, 상문동, 수양동. 제2선거구 연초, 하청, 장목, 옥포. 제3선거구 장승포, 아주, 능포, 마전, 일운, 동부, 남부, 둔덕, 거제, 사등 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가장 심하게 반발하는 곳이 거제, 사등, 둔덕, 동부, 남부면이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시의 서부지역이면서 동종생활권이 돼 온 곳이다. 이 지역이 동부지역 끝자락인 장승포지역과 묶이게 되면 거제시의 끝에서 끝으로 이어지는 지역구를 형성하게 된다.
 
29일 거제면민들은 면사무소와 번영회, 지역유지, 자생단체가 회동을 갖는 등 자구책마련에 들어갔다. 동부, 사등면도 시의원을 중심으로 대책회의를 갖는 한편, 일단 선거구조정 특위의 추이를 관망하며 지역민들의 의견이 도출 되는대로 국회의원에게 전달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 지역 모 의원은 “인구분포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선거구를 조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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