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함안군에 따르면 올 한해 무대에 올린 총 12개 기획ㆍ초청 유료공연 중 ‘헤드웍’을 비롯한 4개작품이 전석 매진이 됐고, 나머지 공연들도 대부분 객석점유율 80% 이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문화사랑회원제 등의 운영으로 타지역 공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공연의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이 문화예술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전문공연장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 명예관장제 도입 및 문화예술 분야 전문인을 운영자문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공연 선정과 홍보활동에 주력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또한 자원봉사자 제도를 둬 좌석권 발매, 공연장 안내 및 공연 홍보활동을 통해 최상의 공연서비스를 제공, 지역공연장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고,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2009년 전국문예회관 운영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넷 예매시스템 구축, 문화바우처사업 등을 추진해 문예회관 운영의 활성화를 기하고 함주공원과 스포츠타운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