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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 밑그림 나온다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 밑그림 나온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12.2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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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정회의실서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남도는 22일 도정회의실에서 마산 로봇랜드 공익시설 콘텐츠 구축용역 최종 보고회를 김태호 도지사 안상근 정무부지사, 김혁 와일드옥스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윤제 인서울 대표, 류영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종합지원센터장, 한성현 경남대 공과대학장 등 마산로봇랜드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역업체인 (주)시공테크 위성장 전무는 로봇랜드 공익시설 개발방향은 ‘교육 +체험+이벤트 등 타깃 시장’ 수요를 반영한 상품개발로 관객들을 확보하고 공익시설(로봇체험ㆍ교육시설), 민자시설(수익형 여가ㆍ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차별화하고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개발 컨셉은 ‘꿈과 상상으로 만든 마산로봇 미래도시 마로시티(마산 로봇 시티 약자)’라는 로봇랜드로 중앙광장을 비롯한 2개 마을, 2개 공원(지식마을, 탐험마을, 모험공원, 환상공원)으로 구성, 로봇들이 인간과의 협력과 공생을 통해 꿈을 그리며 살아가는 각 마을 성격에 따라 로봇 캐릭터를 만들어 스토리 라인을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시설별 콘텐츠는 총 건축 연면적 4만 2000㎡에 로봇학교, 로봇도서관, 로봇박물관, 로봇병원, 로봇공장, 로봇극장, 로봇경기장, 로봇등대, 로봇마트 등 9개 시설 1만 6800㎡를 전시 체험시설을 구축한다.
 
잔여 면적 2만 6200㎡에 웰컴센터(종합안내소)를 비롯해 로봇R&D센터, 컨벤션센터 등 공유지원시설을 구축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운영형태는 공익시설만 이용할 경우 공공적 성격을 수용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재단 설립 후 운영하는 방안을, 민자시설 유치 후 통합 운영할 경우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특수목적 법인 설립 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김태호 도지사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이 경상남도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시대 프로젝트’ 핵심 선도사업으로 반드시 이를 성공시켜 경남 로봇산업 진흥은 물론 남해안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돼야 할 것이다”며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자문위원회에서 개진된 의견들을 용역내용에 적극 반영, 올해 말까지 공익시설 콘텐츠 용역을 마무리하고 확정된 결과물은 로봇랜드 조성 실행 계획에 포함할 방침이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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