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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내 종합경기장 일원, 스포츠·문화·휴식·쇼핑 명소 부상
진주혁신도시내 종합경기장 일원, 스포츠·문화·휴식·쇼핑 명소 부상
  • 이대근 기자
  • 승인 2009.12.20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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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ㆍ보조경기장, 인라인ㆍ복합생활체육시설 설치
1500명 수용 야외공연장, 2만3천㎡ 규모 시민의 숲
인근지역 문화ㆍ생활체육ㆍ쇼핑 공간 추가 조성
 2010년 전국체전 개ㆍ폐회식이 개최되고 주요 경기가 열리는 진주시 문산읍 경남 진주혁신도시 지구내 진주종합경기장. 전국체전이 끝난 후 이곳 종합경기장 일대는 ‘시민 숲’으로 조성돼 진주의 또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전국체전의 개ㆍ폐회식이 개최되고 주요 경기가 열리는 진주시 문산읍 경남 진주혁신도시 지구내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이 주 경기장과 동일 재원의 보조경기장과 도내 첫 공인 1종의 인라인 경기장, 생활체육시설 등을 두루 갖춘 스포츠의 산실로 탄생한다.

 종합경기장이 엘리트 체육과 연계된다면 이들 체육시설들은 주 경기장인 진주종합경기장을 보조하면서 인라인 경기 및 생활체육과 연계돼 2010년 전국체전 이후에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종합경기장 주변이 2010년 3~4월께 경기장 조성후 ‘시민 숲’으로 조성됨에 다라 이 공간에도 체육시설과 휴식이 가능한 웰빙형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됨으로써 진주의 또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라인 경기장

 2010년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전의 인라인경기에 대비한 공인 1종의 경기장으로 경남도내에서는 최초로 건립된다.

 인라인 경기장은 국ㆍ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1억 원으로 부지면적 1만 4000㎡, 트랙경기장 연장 200m, 폭 6.3m와 로드경기장 연장 400m, 폭 8m, 관람석 550석, 주차장 107대, X-게임장, 기물 7개조 등이 설치된다.

 설계 단계부터 대한인라인롤러연맹의 기술자문을 통해 설계를 확정지었으며 지난 9월 25일 대한인라인롤러연맹에 공식적으로 공인을 신청함으로써 공사와 공인 인증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관람석 550석 설치완료와 기반조성을 마무리하고 대한인라인연맹의 기술지도로 트랙 및 로드경기장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라인 경기장은 올 연말께 공사를 완료하고 2010년 2월경에 공증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2010년 전국체전 인라인 경기장으로 사용함은 물론 국제대회와 대한인라인롤러연맹 주최 및 주관의 전국 대회 등 각종 대회를 유치가 가능하게 돼 시가 인라인 도시로 발전하는데 한 몫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진주인라인경기장 건립으로 시 관내 5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수준의 인라인 경기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스포츠 활성화와 인라인 롤러 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조경기장ㆍ생활체육시설

 2010년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진주종합경기장의 보조경기장으로 진주종합경기장이 관람석 2만석인데 반해 보조경기장은 550석인 것을 제외하면 운동장의 크기나 잔디 등이 동일하다.
 축구와 육상 등의 경기가 가능하며 주요 경기의 경우 선수들이 보조경기장에서 몸을 푼 뒤 크기와 잔디 상태가 동일한 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게 됨으로써 대회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건립된다.

 국ㆍ도비 등 총 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진주종합경기장 준공에 맞춰 준공하게 되며 평소 크고 작은 대회가 가능하도록 해 시민들과는 보다 밀접해 질 공간이다.

 현재 부지조성공사와 병행해 스탠드공사와 잔디 파종을 완료한 상태로 2010년 3월경에는 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 지역을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 생활체육시설은 농구장 2면, 테니스장 5면, 풋살경기장 1면, 게이트볼장 1면, 배드민턴ㆍ족구장 2면과 암벽등반장 등을 두루 갖추게 된다.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12개소에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시민의 체력단련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시는 이러한 생활체육시설이 밀집함에 따라 각종 편의시설과 조경사업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문화와 체육의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진주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연체험공원

 시는 생활체육시설과 함께 이 지역을 시민들이 찾는 진주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29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연체험 공원을 조성한다.

 이 자연체험공원에는 씨름장, 전통놀이마당, 건강지압로, 모험놀이터, 명상원, 생태학습장 등을 두루 갖추고 체육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케 된다.

 특히 생활체육시설에 자연체험공원을 더함으로써 가족단위나 친구, 연인끼리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2010년 전국체전 이후에도 시민들의 사랑받는 공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체육공원이 되도록 조성된다.

 또한 연접한 남강과 영천강변을 정비해 친환경적인 자연체험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테마가 있는 생태학습장의 기능도 가능하게 됐으며 향후 진주시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지역의 복합문화시설로서의 면모를 갖춰 2010년 전국체전과 체전이후 문화생활의 거점과 관광문화시설로서의 가치를 더욱 빛내게 된다.

 이와함께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을 조성함으로써 계절별 테마가 있는 공연 감상이 가능케 되는 등 진주의 또다른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종합경기장 주변에는 2010년 3월에서 5월사이에 100만그루 나무심기 기부금품 등을 활용, 24억여 원을 투입해 2만 3000㎡의 부지에 1000본 정도의 수목을 식재, 이 지역을 명실상부한 시민의 숲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본부와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헌금자 기념식수 등 시민의 숲이 글자 그대로 시민들의 공간이 되도록 조성해 모든 시민들이 즐기고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활한 주차를 위한 주차관제소, 종합안내소, 평소 주 경기장 등의 시설을 유지 관리할 옥외유지관리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러한 공사가 모두 완료되는 2010년 3~4월이면 주 경기장내 관람 및 상업시설 등의 설치로 체육과 문화, 쇼핑이 가능하고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만나는 스포츠 메카 도시 진주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종합경기장은 2010년 전국체전 이후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에 다양한 문화와 생활체육시설, 쇼핑공간 등을 조성하게 된다”며 “현재 보조경기장 및 인라인경기장의 스탠드 공사와 잔디 파종을 완료하고 조경시설물공사, 부대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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