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09 (토)
우리 고장 내년 예산
우리 고장 내년 예산
  • 승인 2009.12.17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 당초 예산 도내 최초 1조원대
진주시 9535억ㆍ진해시 3009억원 편성 의회 제출

창원시와 진주시, 진해시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17일 창원시의회는 제13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창원시 2010년 당초본예산 1조 341억 6238만 원 중 0.017%(1억8000원) 삭감한 1조 339억 8238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시의회를 통과한 예산안은 일반회계 7006억 7000여만 원, 특별회계 3333억 1000여만 원 등이다.
 
이 같은 예산은 올해 9733억 원보다 606억여 원(6.2%)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진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해 심의 중인 2010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09년 대비 17.9%가 증가한 953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남도나 타 시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경남도(▽551억 4100만 원)를 비롯한 마산(▽42억 8100만 원), 통영(▽48억 4900만 원) 등 8개 자치단체의 예산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진주시는 도내 최대규모인 1451억 466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의 이같은 2010년 예산안 규모는 마산시 예산(9042억 원)보다 앞서고, 창원, 김해에 이어 도내 3번째 규모다.
 
2010년 진주시의 예산규모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4각 산업벨트 조성과 관련해 사봉 및 정촌산업단지 조성비(598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비(465억 원), 전통시장현대화사업(15억 5000만 원) 등에서 국도비 예산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진주시의회에서 심의 중인 예산안은 12월 21일에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시 내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0.2%가 증가한 총 3009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가 지난 7일 제227회 진해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255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7.9% 감소한 455억 원으로 올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예산은 산업경제, 지역개발, 농림해양수산 등 경제분야에 26%인 661억 원, 사회복지, 환경보호, 교육, 문화관광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분야에 46%인 1167억 원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방재분야와 일반 공공행정분야에 9%인 232억 원 등이 편성됐다. <강종갑ㆍ이대근ㆍ황철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