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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범 의원, 농업인 건강 간담회
신성범 의원, 농업인 건강 간담회
  • 이용구 기자
  • 승인 2009.12.1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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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신성범(거창ㆍ함양ㆍ산청) 의원은 17일 의원회관에서 ‘농업인 건강 문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문가들이 농촌 농민들의 건강 실태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부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을 두고 개최된 것이어서 주목됐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연세대 고상백 원주의과대 교수는 농업인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면서 “농업인의 재해와 질병 실태를 보면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며 “여전히 농업 생산성 측면만 강조되고 농업인의 안전보건문제는 체계적인 조사와 접근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고 교수는 이어 “향후 과제로 △실태파악과 원인규명 △예방 및 관리방법 마련 △안전보건서비스 모델 개발 △재해보상 체계 구축 등이 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수산식품부 민승규 1차관은 “정책시스템 개편과 함께 농직업 체계에 대한 모델개발로 업그레이드된 3단계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에 올린 예산이 확정되면 농정안전센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농업인 전문 병원이 필요하다”면서 “농민병원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성범 의원은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 및 관계부처는 농업인 건강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논의된 향후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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