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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베트남 정부 ‘노동훈장’
지엠대우, 베트남 정부 ‘노동훈장’
  • 남경문 기자
  • 승인 2009.12.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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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담코법인, 국가경제 ㆍ사회발전 기여 공로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지엠대우)의 베트남 생산 법인인 비담코 (VIDAMCO)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베트남 국가 주석(응웬 밍 찌엣, Nguen Minh Triet) 노동 훈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설립 16주년째를 맞이하는 비담코 법인은 11일(베트남 현지 시간) 하노이에 위치한 대우 호텔에서 열린 설립 기념 행사에서 탁월한 사업 성과는 물론, 베트남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베트남 현지 최고 영예인 노동 훈장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엠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을 비롯해 베트남 국가 부주석 응웬 티 조안(Nguyen Thi Roan)여사, 호앙 트엉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 부 훼이 후앙(Vu Huy Hoang) 산업무역부 장관, 임홍재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 등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비담코 법인의 설립 16주년과 노동 훈장 수상을 축하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비담코 법인 설립 16주년을 축하하는 오늘 행사에서 베트남 정부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며 “지엠대우 전 임직원을 대표해 베트남 정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비담코 법인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의 선두 자동차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또 “지엠대우는 비담코 법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GM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세계 여러 국가로 지엠대우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생산 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카몬 사장은 행사를 마치고 비담코 판매 딜러들과 만나 그 동안의 높은 판매 신장을 치하하고 앞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베트남 주재 미국 및 한국 대사,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도 회동을 갖고 베트남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와 함께 비담코 법인은 현지 법인장인 김정인 전무가 베트남 국가 발전과 지역 사회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베트남 총리(응웬 떤 중, Nguyen Tan Dung)로부터 공로상(Diploma of Merit)을 받는 등 겹 경사를 맞았다.

김정인 전무는 “비담코 법인 전 임직원을 대표해 베트남 대통령과 총리로부터 이 같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데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담코 법인이 지난 16년간 이뤄 놓은 많은 성과에 대한 격려의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 좋은 품질의 우수한 차량을 생산해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베트남 노동 훈장을 수상하게 된 비담코 법인은 지난 1996년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 처음 준공됐으며, 2002년 지엠대우를 출범하면서 지엠대우의 베트남 생산 법인으로 편입됐다.

총 면적 4만 7185㎡ 크기에 연간 2만 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비담코 법인은 지엠대우의 젠트라, 라세티, 마티즈, 레조, 윈스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은 12월 현재 580명(한국인 5명 포함)이 근무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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