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5:51 (일)
김해서 장의버스 전복 16명 중경상
김해서 장의버스 전복 16명 중경상
  • 김봉재 기자
  • 승인 2009.11.1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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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 내리막길서 사고… 브레이크 고장 추정
 18일 김해시 주촌면 덕암리 옥찬마을 앞 내리막 도로에서 전복된 장의버스를 경찰과 소방 관계자 지휘아래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18일 낮 12시께 김해시 주촌면 덕암리 옥천마을 앞 왕복2차선 내리막 도로에서 김해추모의 공원에서 덕암산업단지 방면으로 운행하던 정모(49)씨가 몰던 35인승 장의버스가 도로옆 담벼락과 전봇대를 추돌한 뒤 도로 옆으로 전복됐다.

 이날 사고로 버스 운전사 정 씨와 유족 등 탑승객 16명이 중ㆍ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버스 탑승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진영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의를 치르고 김해추모의 공원에서 화장을 한 뒤 다른 추모의 공원에 유골을 안치하기 위해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발생했다.

 운전자 정 씨는 추모의 공원을 내려오던 중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버스 탑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에는 119안전센터와 소방서 등에서 30여 명과 경찰관계자 등 60여 명, 구급차와 레커차 등 10대 가량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진행했으며, 같은날 오후 2시 35분께 사고수습이 완료됐다. <김봉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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