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 내리막길서 사고… 브레이크 고장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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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로 버스 운전사 정 씨와 유족 등 탑승객 16명이 중ㆍ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버스 탑승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진영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의를 치르고 김해추모의 공원에서 화장을 한 뒤 다른 추모의 공원에 유골을 안치하기 위해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발생했다.
운전자 정 씨는 추모의 공원을 내려오던 중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버스 탑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에는 119안전센터와 소방서 등에서 30여 명과 경찰관계자 등 60여 명, 구급차와 레커차 등 10대 가량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진행했으며, 같은날 오후 2시 35분께 사고수습이 완료됐다. <김봉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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