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씨, 스페인 안달루시아서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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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www.volvocars. co.kr)는 스페인 안달루시아(Andalucia)서 개최된 ‘2009 볼보 마스터즈 아마추어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지역 대표로 참가한 이철희씨가 챔피언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Volvo XC90의 오너로 본 대회에 참가한 치과의사 이철희씨는 합계 63점으로, 60점을 획득한 영국의 르네 호킨스와 오스트리아의 크리스토프 에스메이스터를 3점차로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본 대회 역사상 한국인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초이다.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이철희씨는 “볼보 마스터즈 아마추어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하다니 정말 영광이다”면서 “라운드 내내 몰아 부쳤던 전 세계의 경쟁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보자동차의 VIP 마케팅 일환으로 기획된 본 대회는 세계 각국 48곳에서 예선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매년 약 5만 명 이상의 클럽 골퍼들이 예선을 거쳐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월드 파이널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명망 있는 대회로써 자리잡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매년 볼보 오너를 대상으로 한국지역 예선을 개최해 본선 출전자를 선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막을 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볼보 월드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한국계 골퍼 앤서니 김이 2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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