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7월10일 운영을 시작한 오토캠핑장에 지금까지 2367명의 캠핑족이 다녀갔다.

　인기의 비결은 최근에 개장한 캠핑장인 만큼 널찍한 시설에 다양한 설비를 고루 갖췄다는 점이다.

　2009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인 당항포 관광지에 있는 오토캠핑장은 31개 팀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과 세면장은 물론， 전기를 끌어올 수 있는 시설까지 모두 갖췄다.

　또 캠핑장 내에서는 무선인터넷 설비가 갖춰져 노트북만 있으면 가정에서처럼 자유롭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요즘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주말에는 캠핑을 할 수 없을 정도다"며 "7월 개장 후 17번이나 이곳에서 캠핑을 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형ㆍ유순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