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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한푼이라도 더 확보”
“내년 국비 한푼이라도 더 확보”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09.0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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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 한나라 당정회의, 낙동강 살리기 공구 분할 등 건의
 “2010년, 국비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도록 도와주십시오”

 경남도는 2일 서울에서 한나라당 도내 출신 의원들과 당정회의를 갖고 도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국비를 최대한 반영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들과 김태호 지사와 도청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남도 - 한나라당 당정회의에서 경남도는 6개의 현안사업과 4개의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5개의 기타 주요 사업에 대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했다.

 특히 김 지사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국토부 계획인 300억 원 이상 10개 공구에 대해 지역건설사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300억 원 미만으로 공구를 분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건의했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현재 도내에 모두 18개 공구로 분할돼 있으며, 경남도가 13개 공구를 시행하고, 부산국토청에서 5개 공구를 시행하게 되며 사업의 일관적ㆍ체계적 추진을 위해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일괄 실시설계용역 발주ㆍ시행 중에 있다.

 도는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통합본사 진주 이전과 당초 이전 계획된 공공기관의 모든 조직과 기능이 혁신도시로 이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주택공사는 진주로 이전하기로 돼 있는 기관의 총인원 40%를 차지하고 있어 통합본사가 진주로 이전되지 않으면 혁신도시 건설 자체에 어려움이 있다.

 이날 건의한 내용은 로봇랜드 조성사업에 필요한 로봇개발 및 기반조성비, 건축비 중 2010년도 소요사업비 589억 원 중 국비 135억 원 지원과 접근성 확보 대책 일환으로 거제~마산간 국도 5호선 기본 및 실시설계의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또 연내에 결정되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결정과 관련, 경남을 비롯, 부산, 대구, 울산, 경북지역 전체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지역에 당초 정부 계획대로 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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